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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jave voltage diar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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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노동 53일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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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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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 7월15일
2010년 9월30일
17살 먹은 울집 강아지가 오늘부터 오른쪽 다리 마비다.
대소변을 볼 땐 서서 봐야하는데 그게 안되서
고통스럽게 바닥에 누워 발버둥 치는걸 뒤늦게 발견했다.
온몸이 똥오줌 범벅에 패닉상태로 한시간가량 정신을 못차린다.
올해초에 백내장으로 두 눈을 완전히 잃은 상태고
귀도 거의 안들린다. 유일하게 후각만 살아있다.
병원 데려갔더니 사람으로치면 100살이 넘어서
이젠 특별히 해줄게 없다고 하네.
돌봐주지 못하고 내일 일하러 갈 생각하니
속이 아주 찢어진다.
m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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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-09-30 21:36:05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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