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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jave voltage diar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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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제목 |
일사병 |
| 이름 |
mo |
| 첨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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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최악의 폭염이 토요일날 기습했던거 같다.
오후5시가 되기전에 난 홍대장터를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.
일사병 증세가 있었고, 심하게 헛구역질을 했다.
시디는 단 두 장을 팔았다. 한 사람은 알고 찾아와
주신 듯햇고, 또 한 사람은 호주에서 왔다는
일렉트로닉 뮤지션 Andrew Garton 이란 사람이었다.
전날 금요일 홍대 IRI라는 클럽에서 공연을 했다한다.
"한국에서 전자음악하는 분들 참 뵙기 어렵군요"
라는 말과 함께 머신키드 앨범을 한 장 팔아주었다.
명함을 한 장 받았는데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다.
http://www.toysatellite.org
한국의 전자음악인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싶어하였다.
난 대강 몸을 씻고 구토를 억제하며 맥없이 방바닥에 누워
잠을 청했고 오늘 홍대앞 폭염속에서 시디 한 장 더 팔려고
무더위에 버티던 내 모습을 떠올리며 처음으로 알 수 없는
소외감, 외로움, 열등감 같은걸 느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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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5-08-08 02:37:08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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