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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jave voltage diar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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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선애 '민들레처럼'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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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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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대앞 토요장터를 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든 비공식 EP인
'EP 2005'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'윤선애 - 민들레처럼'이다.
지난해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윤선애씨의 보컬과 함께 첫 선을 보인
오리지널 버전이 내가 만드는 공시디에만 유일하게 수록되어 있다.
이 시디는 보통 2-3장의 판매에만 그친다. 하지만 날이 갈수록 이 시디를
찾는 그 두세명의 사람들이 크게 두부류로 나뉜다는게 눈에 띄었다.
두 부류의 시디구입 사유는 아래와 같다.
1. 모하비니까
2. 민들레처럼' 그 한 곡을 듣기위해
지난 주엔 어느 프랑스 여인이 내 시디를 고른다는게 이걸 고르려하자
내가 굳이 사지 말라고 생색을 냈다. 대신 머신키드 앨범을 사갔는데,
이유는 이 음반의 지루하면서도 진지한 흐름의 끝에 등장하는 민들레처럼'의
아름다운 존재감을 내 스스로 어떻게 그 자리에서 설명할 방법이 없기때문이다.
1,2번의 해당사항이 아니면 팔기가 난감해져버린 것이다.
이건 국내 손님에게도 마찬가지다. 한 곳에 가만 있지 않고 항시 움직여야
하는 시장의 특성때문에, 이 음반은 언제부턴가 틀지 않고 팔기 시작했다.
판매고가 가장 낮은 음반인데도 이 시디 팔릴 때가 가장 즐겁게 되버렸다.
m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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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5-10-21 01:03:27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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